5世 정숙공 인규의 둘째 아들로 자(字)는 온중(溫仲)이며 벼슬이 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가 되었다가 충숙왕 때 첨의평리(僉議評理)가 되고 다시 찬성사(贊成事)로 옮겼다. 충선왕이 원(元)에 있을 때 공(公)은 왕부단사관(王府斷事官)이 되어 삼주 호부(三珠 虎符)로 왕을 대신하여 나랏일 보기를 무릇 5년을 하였는데 그 동안 원의 사자(元使)가 잇달아 왕래하며 그들의 행패가 심하였으나 그럴 때마다. 공이 좋은 말로 타이르니 그들의 사나움이 번번이 풀렸다. 벼슬이 벽상삼한삼중대광 도첨의찬성사 상장군(壁上三韓三重大光 都僉議贊成事 上將軍)에 이르렀으며 64세에 작고하니 나라 사람들이 모두 슬퍼하였다.
묘소는 개성부근 풍덕 옥련평이라고 전하나 지금은 확인할 수 없고 의왕시 청계사 입구에 설단한 평양조씨 보본단에서 매년 10 월 3 일에 추향제를 올리고 있다.
2018.07.16 11:23
6세 련(璉 : 충숙공 - 諡 : 忠肅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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